강서 클럽 갈 때 옷 고민하는 시간 아깝다. 가장 무난하고 실패 없는 건 역시 올블랙이다. 검은색 상하의에 검은색 신발 조합이면 웬만한 곳에서는 다 통한다. 튀고 싶어서 화려한 색깔 섞었다가 분위기 못 맞추면 그게 더 손해다. 그냥 무채색으로 밀고 나가는 게 준비 시간 줄이는 지름길이다.
소재 선택이 관건이다. 너무 광택 나는 소재는 조명 받으면 부담스럽다. 적당히 매트한 면이나 가죽 소재를 섞어주는 게 낫다. 상의는 약간 여유 있는 핏으로 잡고 하의는 슬림하게 가는 게 정석이다. 물론 취향 차이겠지만 대다수가 이렇게 입는 데는 이유가 있다. 굳이 모험해서 튀게 입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.
신발은 무조건 편하면서 깔끔한 검은색 구두나 단화를 권한다. 오래 서 있어야 하는데 발 아프면 그날 밤은 망한 거나 다름없다. 굽 높이 적당한 제품으로 골라라. 화려한 장식 달린 신발은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. 그냥 단순한 디자인이 가장 세련되어 보인다.
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게 낫다. 시계 하나 정도로 끝내라. 목걸이나 팔찌 너무 많이 차면 거추장스럽기만 하다. 결국 중요한 건 핏이지 장식품이 아니다. 과하게 꾸민 티가 나면 오히려 역효과 난다. 적당히 힘 뺀 느낌이 더 고수처럼 보인다.
본인이 생각하기에 이게 최선인지 아니면 더 화려한 게 맞는지 판단은 알아서 해라. 나는 그냥 효율적으로 입고 구경하는 게 편해서 이렇게 쓴다. 정답은 없으니 본인 스타일대로 입으면 된다. 다만 시간 낭비는 안 했으면 좋겠다.